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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lumn

이직을 위한 핵심 노하우 BEST5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고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써, 이직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을 찾고, 현재보다 더 높은 연봉…즉 나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보는 것이다. 


이직은 잘 만 활용하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그렇지 못할 경우 자칫하다가는 장기적인 경력 관리에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직을 좀 더 잘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아래와 같은 사항은 꼭 챙겨 보도록 하자.



 1.절대로 충동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 불만이 있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철저한 준비나 계획 없이 어떻게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무턱대고 사표를 던지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이 경우, 능력이나 학벌이 좋아서 원하는 곳으로 바로 이직한다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뜻하지 않게 공백이 상당기간(6개월 이상)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일단 아무데라도 들어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생기게 되고, 결국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적응하지 못 하거나 불만이 생겨 다시 직장을 알아보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옮길 직장을 미리 구한 다음에 퇴사 절차를 밟도록 해야 한다. 신중함이 결여된 성급한 이직은 그 동안 쌓아왔던 경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 들 수 있다. 



 2.너무 잦은 이직은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1년 주기로 직장을 옮겨 다니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게 되며, 이들의 잦은 이동의 이유에 대해 무척 궁금해 진다. 추측하건대, 연봉을 올리기 위해, 조직에 적응 하지 못해서, 책임감과 업무 능력이 없어서,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등등의 부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한다. 

이들 나름대로의 사정들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도 그러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구직자들을 볼 것이며, 이직이 잦은 사람들을 절대 환영하지 않는다. 심지어, 헤드헌터에게 채용을 의뢰할 때도, 이직이 많지 않은 사람으로 추천해 달라는 단서를 다는 경우도 많다. 한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은 3년 이상이 바람직하며, 전체 7년 경력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직은 1회가 적합하다. 



 3.큰 회사, 잘 알려진 회사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무조건 큰 회사, 잘 알려진 회사만을 고집하는 후보자들이 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현재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가령, 30대 초반의 구직자들의 경우, 아직 경력을 쌓고 업무를 배워야 하는 시기이기에 가급적 규모가 크고 유명한 회사에서 체계적인 업무를 배우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러나, 30대 후반 이상의 구직자라면, 무조건 대기업이나 유명 회사를 쫓기 보다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대우를 받느냐를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나와 엇비슷한 역량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는 대기업에서 눈에 띄지 않고 그냥 묻어가길 원한다면 할 수 없겠지만, 작더라도 비전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역량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보다 큰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더 신나지 않을까? 



 4.이직은 반드시 연봉상승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누구나 높은 연봉을 희망하며 이직을 시도한다. 이직 할 경우, 현재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현실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가령, 컨설팅펌에서 근무한 컨설턴트들이 일반 기업체로 이직할 경우, 연봉이 하향 조정되기도 하며, 일반 구직자들의 경우, 이직하려는 회사의 규모 또는 맡게 될 업무에 따라 동일 연봉으로의 수평 이동 또는 삭감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현재 연봉의 5~10%내외에서 이직 연봉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5.새로운 분야로의 도전보다는 유관 분야로 이직해야 한다. 


경력 3년 미만의 직장생활 초년생이라면, 아직은 많은 것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무 또는 업종으로의 이직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력 4년이 넘어가는 대리급의 경우엔 가급적 본인이 해왔던 직무와 유관업종으로 이직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업무 노하우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는 게 좋다. 

4년 이상의 업무 경력자가 그 동안 해온 업무와 전혀 무관한 곳에 취업하기도 매우 힘들 뿐 아니라, 설사 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그 동안의 업무경력은 100% 인정받지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지 할 수 있을 것 다는 막연한 기대와 자신감만으로 새로운 분야로의 이직을 계속 고집할 경우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와 시간낭비로만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직원을 뽑는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새롭게 교육시켜 업무에 투입하기 보다는, 실무에 바로 투입시킬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건 자명한 사실 아니겠는가. 


위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어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초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헤드헌팅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본 사항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꿈꾸고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맺을까 한다.